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수욕장 근처 해안에 있다.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
강릉 바다부채길은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이라고도 한다. 2300만 년 전, 지각 변동의 여파로 생겨난 국내 유일의 최장 길이 해안 단구[천연기념물 437호, 2004년 4월 9일 지정] 지역으로 정동진의 ‘부채끝’ 지명과 함께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마치 동해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로 명명되었다. 그동안 해안 경비를 위한 군 경계 근무 정찰로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천혜의 관광 명소 지역이다. 강릉 출신의 소설가이자 사단 법인 바우길 이사장인 이순원이 제안한 이름이다.
묵호항은 1941년 8월 11일 개항(開港)되어 무연탄 중심의 무역항의 역할과 함께 어항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묵호등대는 1963년 6월 8일 건립 되어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기여하게 되었다. 해발고도 67m에 자리 잡은 묵호등대는 백원형 철근콘크리트구조이고, 높이는 12m의 내부 2층형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봄이면 개나리가 화사하게 피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작은 해양수산홍보관은 해양수산 변천사를 알려주고 있다.
묵호 북쪽 4km, 옥계(玉溪) 남동쪽 4km 지점에 있으며, 도(道)가 지정한 국민관광지이다. 해안은 북쪽 용바위에서 남쪽 대진(大津) 암초까지 너비 500m, 길이 5km의 좁고 긴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수심이 깊고 파도가 거세어 해수욕장의 개설이 지연되었으나, 북평 임해공업단지와 묵호항(港)의 시설 확장과 더불어 강릉∼삼척 간을 연결하는 해안 관광지로 적합하여 급속한 발전을 보였다. 연안 수역에는 오징어·소라·해삼·멍게·꽃게·광어 등의 해산물도 풍부하여 관광·피서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해면과 병곡면(柄谷面)의 경계를 따라 바다로 흘러드는 송천강(松川江) 하구북쪽에 있다. 4km에 이르는 백사장이 전개되어 있고, 울창한 송림이 뻗어 있어경치가 아름답다. 또한 물이 맑아 굴 ·백합 ·홍합 등의 패류가 흔하며, 특히송천강의 은어가 유명하다.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이르는 약 4㎞에 달하는 계곡을 가리킨다.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릉도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두타산(頭陀山)과 청옥산(靑玉山)을 배경으로 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무릉반석, 푸른 못 등으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이승휴가 머물며 ‘제왕운기’를 집필하였고, 이곳을 찾았던 많은 시인 묵객들의 기념각명(刻名)이 무릉반석(盤石)에 새겨져있다.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은 소(沼)라는 전설이 있는 호암소가 계곡 입구에 있고, 한말 유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금란정이 있다. 용추폭포(龍湫瀑布)와 쌍폭(雙瀑)가 장관을 이룬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2월 5일 명승 제37호로 지정되었다.
동굴과 함께하는 “천곡천연동굴 자연학습 체험공원” 동굴생성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돌리네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한 곳으로, 돌리네 주변을 따라 천곡천연동굴의 돌리네 및 우발라 지역의 자연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돌리네 탐방로’ 돌리네 주변을 따라 534m의 목재 데크를 설치하여 천곡천연동굴의 돌리네 및 우발라 지역의 자연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돌리네 쉼터’ 돌리네 지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야생화체험공원과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여 멀리 묵호등대가 보이는 쉼터도 있다. ‘야생화 체험공원’ 야생화 체험공원은 천곡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강릉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한양(漢陽)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위도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의 정동쪽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어달해수욕장은 어달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모래사장은 길이 약 300m, 너비 20∼30m이며, 망상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시에서 이름난 곳이다.